“마운자로, 안 이쁘게 살 빠져요”…원하는 부위만 쏙 빼는 치료제 온다. 김효준(63회 관련 기사)
주관리자
13시간 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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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이 라지엘테라퓨틱스와 손잡고 국소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 김효준 미래컨설팅그룹 회장, 앨런 블루멘펠드 라지엘 최고경영자(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마운자로로 넉 달 만에 25kg를 빼긴 했는데, 축 처진 살들이 고민입니다. 더 빼고 싶은데, 얼굴 살이 확 빠지니까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계속 물어봐요.”
세계적인 비만치료제 열풍 속에 ‘틈새시장’도 속속 열리고 있다. 전체 체중 감량을 넘어 턱 밑이나 뱃살 등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빼는 ‘부분 비만 치료시장’이 대표적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틴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호텔에서 이스라엘계 미국 바이오기업 ‘라지엘테라퓨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지엘의 국소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RZL-012’의 한국 시장 진출과 사업화를 GC녹십자웰빙이 담당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BIO USA 2026)’ 기간 중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은 라지엘이 개발 중인 국소 비만치료제 분야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GC녹십자웰빙이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유수의 기업·투자기관 5~6개사가 재무적 투자자로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라지엘은 이스라엘의 바이오·메디컬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2년 설립된 글로벌 혁신 벤처다. 라지엘이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 ‘RZL-012’는 국소적 지방 감소를 목표로 개발 중인 주사형 치료제다. 친지질성 특징을 지녀 지방조직에 선택적으로 결합한 뒤 지방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턱 밑 지방이나 옆구리 살, 뱃살 등 원하는 부위에 직접 투여해 지방세포 자체를 없애는 식이다. 전신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체형을 교정하는 미용(에스테틱) 목적까지 충족하는 후보물질이란 평가다.
최근 완료된 임상 2b상 결과에 따르면 RZL-012 고용량 투여 그룹은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1회 투여에 최대 34%에 달하는 지방 감소율을 보였다.
임상 3상은 지난해 중국에서 돌입했다. 중국 푸싱제약과 2022년 7400만달러(약 1200억원)에 중국 시장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 내년에 중국 시장 출시가 전망된다.
GC녹십자웰빙과 라지엘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결합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라지엘은 이번 한국 측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내년 초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2028년까지 글로벌 빅파마들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라이선싱과 투자, 사업화 역량이 결합한 차세대 ‘한·이스라엘 바이오 혁신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준 미래컨설팅그룹(FCG) 회장과 벤처캐피털(VC) 요즈마그룹 등이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구조 조율 등 핵심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를 비롯해 앨런 블루먼펠드 라지엘 최고경영자(CEO), 김효준 FCG 회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세계적인 비만치료제 열풍 속에 ‘틈새시장’도 속속 열리고 있다. 전체 체중 감량을 넘어 턱 밑이나 뱃살 등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빼는 ‘부분 비만 치료시장’이 대표적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틴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호텔에서 이스라엘계 미국 바이오기업 ‘라지엘테라퓨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지엘의 국소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RZL-012’의 한국 시장 진출과 사업화를 GC녹십자웰빙이 담당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BIO USA 2026)’ 기간 중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은 라지엘이 개발 중인 국소 비만치료제 분야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GC녹십자웰빙이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유수의 기업·투자기관 5~6개사가 재무적 투자자로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라지엘은 이스라엘의 바이오·메디컬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2년 설립된 글로벌 혁신 벤처다. 라지엘이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 ‘RZL-012’는 국소적 지방 감소를 목표로 개발 중인 주사형 치료제다. 친지질성 특징을 지녀 지방조직에 선택적으로 결합한 뒤 지방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턱 밑 지방이나 옆구리 살, 뱃살 등 원하는 부위에 직접 투여해 지방세포 자체를 없애는 식이다. 전신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체형을 교정하는 미용(에스테틱) 목적까지 충족하는 후보물질이란 평가다.
최근 완료된 임상 2b상 결과에 따르면 RZL-012 고용량 투여 그룹은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1회 투여에 최대 34%에 달하는 지방 감소율을 보였다.
임상 3상은 지난해 중국에서 돌입했다. 중국 푸싱제약과 2022년 7400만달러(약 1200억원)에 중국 시장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 내년에 중국 시장 출시가 전망된다.
GC녹십자웰빙과 라지엘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결합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라지엘은 이번 한국 측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내년 초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2028년까지 글로벌 빅파마들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라이선싱과 투자, 사업화 역량이 결합한 차세대 ‘한·이스라엘 바이오 혁신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준 미래컨설팅그룹(FCG) 회장과 벤처캐피털(VC) 요즈마그룹 등이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구조 조율 등 핵심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를 비롯해 앨런 블루먼펠드 라지엘 최고경영자(CEO), 김효준 FCG 회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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